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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카드 실사용 후기 | 로블·더모아·현아플1

짠테크전문가 2025. 8.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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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 단종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저는 꼭 한 번 다시 살펴봅니다. 대부분 혜택이 좋아서 카드사 입장에선 유지하기 어렵고, 그래서 단종으로 이어지거든요. 제 소비 패턴과 맞으면 단종 직전이라도 발급받아 두는 편입니다. 그렇게 주력으로 사용 중인 카드가 바로 KB국민 로블카드, 신한 더모아카드,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현아플1)인데요. 세 카드 모두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KB국민 로블카드: 성수기 대한항공 1+1, 팬데믹 이후 더 빛난 카드

2017~2018년 무렵 단종 소식이 들릴 때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발급받았습니다. 당시에도 좋았지만, 코로나19 이후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오히려 가치가 더 커졌어요. 특히 성수기 대한항공 동반자 1+1 혜택은 체감 메리트가 압도적입니다. 연회비 30만 원은 부담처럼 보이지만, 저는 워터파크 입장권(중고거래)국내외 숙소 할인 쿠폰으로 연회비를 사실상 회수하고, 항공권 1+1은 '보너스'처럼 챙기는 느낌이에요. 실제 연회비를 제외한 가치로 따지면 100만 원 이상에 달합니다. 그리고 가장 '혜자'인 점은 실적 기준이 없다는 것인데요. 카드를 거의 쓰지 않아도 모든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항공권 실제 1+1 사용 후기도 따로 남겨볼 생각입니다.

로블카드 실물 이미지
로블카드

신한 더모아카드: 편법 없이도 체감 적립률 '압도'

단종 후에도 회자되는 '짠테크 카드'의 상징입니다. 5천 원 이상 결제 시 잔돈 올림 적립 구조 덕분에 편법 없이도 실제 적립률 체감이 큽니다. 월 30~40만 원을 쓰고 4~5만 원이 모이는, 적립률 10%에 달하는 카드는 앞으로 다시 나오기 어렵죠.

저는 커피·택시·편의점 같은 자잘한 결제부터 온라인 쇼핑까지 더모아를 꾸준히 사용 중입니다. 저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쓰시는 분들도 많지만, 정말 기본적인 수준으로 써도 적립률이 높다는 점이 좋아요. 시간도 돈이잖아요?

또한 백세권(백화점 생활권) 직장인이라 백화점 2배 적립까지 더해져 포인트가 눈에 보이게 쌓입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SSG페이와 함께 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체리피킹' 논란이 왜 나왔는지, 실제로 써보면 이해가 됩니다.

더모아카드 실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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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멕스 플래티넘(현아플1): 100만 원 연회비, 본전 이상 뽑는 구조

연회비가 100만 원인 프리미엄 카드입니다. 단종 소식에 MR 포인트만으로도 충분하겠다 싶어 발급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느낍니다. 연간 3,600만 원 실적을 채우면 120만 원을 돌려받는 구조라 실적만 가능하면 연회비 부담은 크지 않아요. 최근엔 힐튼 골드 등급을 활용해 판교 더블트리 데메테르에서 25% 할인으로 약 25만 원을 아꼈고, 가끔 즐기는 골프 혜택까지 더하면 체감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직 사용 1년 6개월 정도라 호텔·항공권으로 MR 포인트 전환은 해보지 않았지만, 향후 판매가 아닌 실사용으로 활용한다면 가성비가 아주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단종카드는 카드사 입장에선 유지하기 어려운 혜택 때문에 사라지지만, 기존 사용자에겐 여전히 일상 속 작은 보너스가 됩니다. 제 기준에서 로블·더모아·현아플1은 지금도 '혜자카드'예요.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할 생각이고, 앞으로도 단종카드가 있다면 열심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여러분 지갑에도 아직 남아 있는 단종카드가 있나요?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본 글은 개인 사용 경험에 기반한 후기이며, 카드 혜택·연회비·실적 조건은 시점·등급·카드사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급 전 카드사 공식 안내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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